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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날갯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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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201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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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습관적 신앙

     

     

    ●본문: 누가복음 22장 39절

     

    #1. 어떻게 알았을까?

    주제를 제기하기 위해 본문의 이야기를 통해서‘한 가지의 의문점’을 제시합니다. ‘가룟 유다는 어떻게 예수님이 계신 곳을 알았을까?’ 가룟 유다가 예수님의 습관을 알고 있었을 것이란 가설로 설교를 이어가도록 합니다. 처음 주제제기에서는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합니다.

    싸늘한 기운이 감도는 늦은 밤 로마의 병사는 의심 섞인 불평을 내뱉습니다. “진짜 그 예수라는 사람이 이곳으로 온다고? 그걸 어떻게 알아? 그냥 헛수고 하는 거 아냐?” 옆에 있던 제사장이 다독이듯 이야기합니다. “걱정하지 마시오. 이 정보는 예수님의 제자인 유다가 준 것이요. 이미 은 30을 주기로 약속했으니 거짓말은 하지 않을 것이오.” 가룟 유다는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의 암흑을 깨고, 모습을 보이기를 숨죽이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잠시 뒤, 역시 예상대로 예수님께서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가룟 유다는 애써 긴장된 표정을 숨기고 예수님께 안기고 입맞춤을 합니다. 그러자 제사장이 흥분에 찬 목소리로 로마 병사들에게 말합니다. “거봐! 분명히 이곳으로 올 것이라 했지? 지금 내려온 세 명 중에서 유다가 입맞춤을 한 사람이 바로 예수요! 가룟 유다가 그렇게 우리에게 신호를 줄 것이라 했소!”

     

    여기서 잠깐! 잠시 생각해 봅시다. ‘어떻게 가룟 유다는 예수님이 이 산으로 내려오실 것을 알았을까요?’ 예수님은 마지막 만찬을 끝내고 두 명의 제자와 감람산으로 향하셨습니다. 가룟 유다가 뒤쫓아 갔을까요? 아니요.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가룟 유다는 오히려 다른 제자들의 마음을 안심시키려고 평상시처럼 제자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겠죠. 그리고 제자들이 흩어져 자신의 일을 할 때, 가룟 유다는 제사장의 집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오늘밤 어디로 올 것인지 알려줍니다. “예수는 분명히 감람산의 겟세마네 동산에서 내려오실 겁니다! 우리는 그 길목만 지키면 예수를 잡을 수 있습니다. 내가 숨어 있다가 입맞춤을 하겠소. 그가 바로 예수입니다.” 제사장은 의아해 하며 “어떻게 알 수 있지요?”라고 묻습니다. 가룟 유다는 확신에 차서 말합니다.

    “그것이 예수의 습관이오!”

     

    #2. 예수님의 습관

    누가는 의도적으로 예수님의 습관에 대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본문과 관련된 성경 본문들을 통해 ‘예수님의 습관’에 대해 이야기하고, 거룩한 신앙 습관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부분은 특별히 ‘본문 주석하기(본문 해설)’를 참고하여 설교를 더 풍성히 준비할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 산에 가시매

    (누가복음 22장 39절)

    그렇습니다. 매일 밤 감람산에 나가는 것은 예수님의 습관이었습니다. 매일 반복하시는 일상의 습관을 제자들이 모를 일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신 후 매일 같은 일을 반복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낮에는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밤에는 나가 감람원이라 하는 산에서 쉬시니

    (누가복음 21장 37절)

    낮에는 성전에서 하루 종일 사람들에게 하나님나라에 대해 가르치셨습니다. 모두가 예수님의 말을 경청했던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을 시기하는 사람들은 날카로운 질문들을 던졌습니다. 예수님의 말꼬리를 물고 늘어지며 이것저것 꼬투리를 잡으려는 사람들도 많았다는 것입니다. 피곤하지 않으셨을까요? 이런 일상 때문에 예수님과 함께 기도하러 가는 제자들은 언제나 죽을 맛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함께 간 제자들은 졸고 있지 않습니까? 아니 겟세마네 동산의 낙엽들을 이불삼아 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매일 열정을 다해 가르치시고, 밤이면 열심히 기도하셨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습관이었습니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기도의 시간과 자리를 어기시지 않는 예수님의 습관 때문에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쉽게 붙잡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기도하는 것’외에도 또 다른 습관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음을 맞이하는 예수님께서 신음처럼 읊조리신 두 마디의 말씀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마태복음 27장 46절)

    이 말씀은 ‘시편 22편 1절’에도 기록된 말씀입니다.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 하나이다

    (누가복음 23장 46절)

    이 말씀은 ‘시편 31편 5절’에도 기록된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구약의 말씀을 묵상하셨습니다. 그 고난의 순간에 말입니다. 죽음의 신음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내뱉으신 겁니다. 그 고통의 순간 떠올리신 그 말씀들에서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평소에 얼마나 성경을 가까이하셨는지, 그리고 암송하셨는지 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기도’와 ‘말씀 묵상’이라는 거룩한 습관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여러분 이것이 거룩한 습관의 힘입니다. 그 고난의 순간, 예수님의 사역 중 가장 중요한 이 시기에 예수님께서는 습관대로 움직이셨습니다. 그리고 습관을 통해 승리하셨습니다. 이것이 습관적 신앙의 힘입니다. 여러분에게는 어떠한 ‘습관적 신앙’이 있습니까?

     

    #3. 거룩한 날갯짓

     

    <거룩한 날갯짓> 영상 상영

    QR 코드 이미지

    스캔하시면 프리뷰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설교의 결론에 해당합니다. 영상과 함께 ‘습관적 신앙’에 중요성을 인식하고, 거룩한 습관에 대한 도전을 주는 메시지입니다.

    여러 사람들이 가지는 ‘습관’에 대한 생각들을 들어보았습니다. 어떻습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습관형성을 힘들어 하는 것 같습니다. 해마다 연초가 되면 영어교재의 판매율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사람들의 연초 계획 중 ‘영어 정복’이라는 계획을 세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어 교재 한 권도 독파하지 못하고 도중에 포기해 버립니다. 그만큼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것은 힘듭니다.

    우리는 영상을 통해 꾸준히 좋은 습관, 거룩한 습관, 습관적 신앙을 위해 노력하셨던 목사님의 이야기도 들어보았습니다. 매일 반복하고 훈련한 습관이 평생의 자양분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계획을 지키지 못할 때마다 다음 날 금식을 하실 정도로 거룩한 습관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거룩한 습관을 만드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청소년 여러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업을 듣고, 가장 많은 학업시간을 가진 여러분! 바쁘시죠? 예수님처럼 매일 기도하고 성경을 묵상하는 것은 무척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일 년에 한두 번, 수련회를 통해 받는 폭풍 은혜! 이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나요? 습관적 신앙은 수련회 때처럼 우리에게 폭풍은혜를 쏟아 부어주지는 않을 겁니다. 그러나 이른 아침 꽃잎을 적시는 안개비처럼 은혜를 줍니다. 그리고 대지를 비춰 생명을 키우는 태양처럼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신앙을 자라나게 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성인되면 더 바빠질 것이고, 더 많은 유혹이 생길 것입니다. 그때도 온전한 습관적 신앙이 하나님과 여러분사이를 더 친해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예수님은 가룟 유다가 겟세마네 동산 밑에서 기다리고 계실 것을 알았습니다. 습관대로 하면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곳으로 향하셨습니다. 매일 하던 습관을 지키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습관! 결코 쉬워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용기를 내세요. 어떠한 새도 훈련 없이는 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반복된 날갯짓을 통해 찬란한 창공을 날 수 있게 됩니다. 우리가 함께 본 영상의 제목처럼 ‘거룩한 날갯짓’이 필요합니다. 거룩한 습관을 키우는 것? 어렵지요. 그러나 반복하고, 실패하고, 또 반복하십시오. 그러면 어느 날 편안하게 나는 여러분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