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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예문 행복한 남편과 아내, 무엇으로 만들어지는가?(엡 5:26~27) 행복한 가정과 부부의 이미지를 생각할 때마다 떠오르는 노래가 있습니다. 바로‘Home Sweet Home’이란 곡입니다.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뿐이리. 내 나라 내 기쁨 길이 쉴 곳도 꽃피고 새 우는 집 내 집뿐이리. 오 사랑 나의 집 즐거운 나의 집 내 집뿐이리.” 이 노래는 미국의 극작가 겸 배우였던 페인(1771~1852년)이 가사를 쓰고, 영국의 작곡가 H.R. 비숍이 1823년 작곡한 노래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가사를 페인은 한 평생 머무를 가정이 없어 떠돌이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삶을 마감한 곳도 한 여인숙이었다고 하니 그의 가정에 대한 꿈과 소망이 얼마나 간절했을까를 짐작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가정 속에 살 때에는 가정의 소중함을 잘 모르지만, 가정 밖에 나가면 가정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고 가정이 그리워지게 된 것이 이치입니다. 가정은 너무나 소중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가정은 기초 구성원인 부부의 관계를 기초로 세워집니다. 연인관계와는 또 다른 성숙을 필요로 합니다. 문제는 어디에서도 행복한 부부의 관계를 가르쳐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가끔은 사회의 전문 기관들이 정보를 주지만 인본주의 부부관계를 가르치고 부부의 문제를 약간 덮어줄 뿐 궁극적인 행복의 길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가정이 행복한 가정이 되려면 가정을 설계하신 하나님의 목적대로 남편과 아내의 역할을 잘 아는 것으로 출발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숙에 이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오늘 성경의 본문은 우리에게 행복한 부부의 관계로 성숙해 가기 위한 성경적 목표와 원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행복한 남편과 아내, 무엇으로 만들어질 수 있을까요? 첫째, 행복한 남편과 아내는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만들어집니다.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26절) 우리나라는 조선시대 이후 6백년간 유교의 전통과 사상이 사람들의 삶에 강력한 영향을 끼쳐왔습니다. 유교의 가르침은 무엇입니까? 부자지간은 부자유친(父子有親)요, 부부지간은 부부유별(夫婦有別)입니다. 왜 부부유별입니까? 부부유친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유교는 제사를 받아먹어야 하기 때문에 부자유친이고 부부유별이라고 한 것입니다. 복음이 들어온 지 100년도 훨씬 넘었음에도 교회 내에서도 여전히 공자의 제자들이 많아 보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통해 말하는 부부의 역할을 배울 수 있습니다. 성경은 돕는 배필로서 부부의 역할을 가르칩니다. 창세기 2장 18절을 보면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부부는 서로 도와가면서 살아야 합니다. 남편은 아내를 돕고, 아내는 남편을 도와야 합니다. 돕는 부부는 행복합니다. 성경은 서로가 소중하고 평등한 관계(고전11:11)로 가르칩니다. 행복한 부부는 서로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부부입니다. 불행한 부부는 서로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고 아무렇게나 생각합니다. 성경은 부부를 등등하지만 다르게 창조하셨다(고전 11:12, 갈 3:28)고 가르칩니다.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서로 다르게 만드셨습니다. 부부의 공동역할을 잘 감당해야 가정이 행복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이것을 가르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갈 때 비로소 행복한 남편과 아내 행복한 가정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둘째, 행복한 남편과 아내는 하나님의 거룩 안에서 만들어집니다.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27하) 부부의 문제를 다루는 세속적인 상담과 가르침은 서로에게 조금씩 양보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것으로는 본질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살아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성경은 우리가 모두 범죄한 인간이며 자신의 욕심으로 인한 죄에 노예가 되었던 사람이었다고 선언합니다. 우리는 죄성을 가진 인간이며 모두가 자신의 만족을 추구하며 살기에 서로의 만족에 초점을 맞추어 산다는 것도 쉽지 않을 뿐 아니라 그것은 결국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가르칩니다. 우리는 서로의 마음을 읽고 위로해 주고 용납과 사랑으로 상대방을 안아주는 가정에 대한 꿈을 꿀 수 있어야 합니다. 본문은 그러한 꿈이 실현되기 위해 하나님의 거룩 안에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거룩이란 구별됨을 말합니다. 해결책이 있다면 부부 스스로가 죄인이며 미숙한 존재임을 인정하고 부부의 제도를 설계하신 하나님 앞에 더 가까이 나아갈 때 문제가 해소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부부라면 아무리 틈이 많이 벌어진 부부라도 점점 가까워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벌어졌던 신뢰가 회복되고 멀게 느껴졌던 사랑이 회복되고 불가능하게 보였던 사랑의 대화가 회복되는 자리가 바로 거룩의 자리입니다. 셋째, 행복한 남편과 아내는 하나님의 교회 안에서 만들어집니다.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27상) 오늘 본문의 배경이 되는 엡 22~24절에 말씀을 보면, 먼저 아내들에게 복종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복종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까요? 첫째로 복종은 남편의 머리됨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22절에는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고 했습니다. 남편에 대한 순종은 곧 그리스도에 대한 순종입니다. 성경에 남편에게 순종한 모범을 보여주신 분이 사라입니다. 베드로전서 3장 6절을 보면 사라는 아브라함에게 순종함으로 남편을 주(主)라고 호칭했습니다. 남편의 머리됨에 순종할 뿐만 아니라 성경은 복종하라고 했습니다. 순종보다도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복종을 말하고 있습니다. 둘째로 복종은 남편을 존경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남편을 자녀들 앞에서 존경해 보십시오 남편을 격려하고 남편을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 최대의 존경을 표현하시기 바랍니다. 33절에는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같이 하고 아내도 그 남편을 경외하라”고 했습니다. 셋째로 복종은 남편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디도서 2장 4절에는 “저들로 젊은 여자들을 교훈하되 그 남편과 자녀를 사랑하며”라고 했습니다. 남편도 아내를 사랑해야 하지만 아내도 남편을 사랑해야합니다. 넷째로 복종은 집안일에 최선을(잠31:27, 딛2:5) 다하는 것입니다. 디도서 2장 5절에 “근신하며 순전하며 집안일을 하며 선하며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게 하라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훼방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잠언 31장 10절에는 이런 여인을 현숙한 여인이라고 했습니다.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 값은 진주보다 더하니라고 했습니다. 그런가하면 남편 또한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본문의 배경인 25~27절에서는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라고 명령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사랑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첫째로 사랑은 인도해줍니다. 머리인 남편은 아내를 좋은 길로 인도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랑을 받는 자리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자리로, 평화안 진정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자리로 인도해 주어야 합니다. 남편은 영적으로 물질적으로 정서적으로 아내를 사랑해 주어야 합나다. 둘째로 사랑은 자신을 내어줍니다. 주님은 기꺼이 생명을 교회를 위해 내어주셨습니다. 생명을 내어주는 것이 사랑의 극치입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자신의 생명보다 더 귀하게 여겨주는 것이 바로 본문의 사랑입니다. 셋째로 사랑은 돌보는 것입니다. 28~30절에는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제 몸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누구든지 언제든지 제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보양함과 같이 하나니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니라”고 했습니다. 남편의 가장 큰 역할은 아내를 돌보는 역할입니다. 남자가 넓은 가슴으로 연약한 아내를 돌보아 주고 보살펴주는 것이 남편의 역할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이 모든 설명을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통해 가르치고 있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교회를 조건에 의하지 않는 사랑으로 생명을 내어 주셨고 교회는 그러한 그리스도께 복종으로 응답했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부부의 관계를 상호 관계로 설명하지만 그리스도의 희생이 무엇보다 우선되었다고 말한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남편이 사랑을 배울 수 있는 곳이 있다면 그곳은 바로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를 통해 존재하고 교회의 존재는 우리에게 행복한 부부의 관계를 가르칩니다. 우리는 설교 전 영상을 통해 연애시절에 애교스러운 남녀의 갈등의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연애기간 서로에게 호감을 주기 위해 노력하던 시절보다는 더 성숙한 노력과 태도가 필요한 것이 지금의 부부의 관계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거룩 그리고 교회 안에서 성숙한 부부의 관계를 배우고 실천해 가셔서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이루는 행복한 남편과 아내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