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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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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201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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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예문

     

    내리사랑
    삼하18:31-33



    아버지 다윗과 그 아들 압살롬의 관계는 우리가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술 왕 달매의 딸 마아가에게서 낳은 셋째 아들입니다. 이복 형제인 암논이 자기의 누이 다말을 능욕한 것에 대해서 원한을 품고 있다가 암논을 암살하고 아버지 다윗을 3년 동안 피해 있다가 아버지가 자기를 다시 부를 수밖에 없는 계략을 써서 다윗 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러나 그 때부터 압살롬은 성문어귀에 나아가서 아버지 다윗으로 향하던 백성들의 마음을 도적질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아버지를 모반해서 스스로 제왕임을 선포하고,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데로, " 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 지요 ? " 라고 시작하는 시편 3편은 다윗이 그 아들 압살롬을 피할 때 지은 시라는 부제가 붙어 있습니다
    .

    다윗은 그 아들 압살롬에게 쫓겨가며 울었습니다. 이는 자식이 아니라 원수지만, 그 원수가 분해서 운 것은 아닙니다. 압살롬이 그 아버지에게 행한 것은 차마 입에 담을 수가 없습니다. 어쩌면 그렇게도 악하게 행할 수 있는지, 차라리 부자지간이 아니였다면 좋았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의 배신은 그만큼 큰 아픔을 주는 것이기에 다윗은 이를 갈면서 그를 저주하고, 형벌의 날 기다렸어야 마땅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사랑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

    저는 압살롬을 향한 다윗의 마음을 보면서 아버지의 사랑을 자주 생각합니다. 압살롬에게서는 아버지를 향한 이런 사랑을 발견할 수가 없습니다. 도저히 견줄 수 없는 사랑입니다. 다윗의 장수들이 반역자들과 싸우러 나갈 때 다윗은 간곡히 부탁합니다. " 나를 위하여, 나를 위하여 소년 압살롬을 너그럽게 대접하라 " 그 싸움에 나가는 모든 군장들이 다 그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압살롬은 죽었습니다. 요압이라고 하는 장수는 다윗 곁에 늘 있던 장수입니다. 웬만하면 자기의 군왕 다윗의 부탁을 들어주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압은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그것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불효요, 용서해서는 안 되는 불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요압은 주저하지 않고 압살롬을 죽였습니다
    .

    오늘 본문은 바로 압살롬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슬퍼하는 다윗, 자식의 죽음을 슬퍼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나타나 있습니다. 33절 " 왕이 마음이 심히 아파 문루로 올라가서 우니라 저가 올라갈 때에 말하기를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내 아들 압살롬아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면, 압살롬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였더라 " 죽어서 마땅한 인생, 인륜을 저버린 몹쓸 인간, 잘 죽었다고 해야 하겠지만, 아버지의 사랑은 자신이 대신 죽을 수 있었다면 차라지 좋았을 것이라고 애통해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허물 많은 인생의 자식 사랑입니다. 다윗이 압살롬을 허물치 않았던 것은 그 자신이 하나님 앞에 완전한 인생이 못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므이라고 하는 사람이 피난 가는 다윗을 저주할 때, 장수 아비새가 나서서 말씀만 하시면 당장에 죽이겠다고 했을 때, 내자식도 나를 대적하는데, 사울의 일족인 저가 저러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느냐 ? 그냥 두라고 합니다. 그렇게 자신의 허물을 잘 아는 다윗이었습니다. 그 아버지의 사랑이 이렇게 놀랍습니다. 다는 아니겠지만, 저는 대부분의 우리를 낳고 기른 육신의 부모가 이 사랑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 그런 사랑을 충분히 못 느꼈다고 하더라도, 여러분은 그런 부모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

    좋은 부모를 만났다고 하는 것, 그것을 축복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유족한 환경 속에서 지낼 수 있었다고 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환경이, 그럴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지냈다고 해서, 그것을 또한 불행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

    압살롬이 아버지 다윗의 사랑을 조금만 이해했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까지 할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어쩌면 가만히 있었으면 당연히 그 아들에게 왕위가 물려졌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아버지의 사랑을 몰랐습니다. 왜 ? 그 아버지의 사랑이 너무 큰 까닭입니다.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탕자의 비유에서 큰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버지가 작은 아들, 자기 동생에게는 많은 것을 주었지만, 자기에게는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 아버지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미 자기의 모든 소유가 그 큰아들의 것임을 생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소유하고도 소유한 것을 모르는 것은 소유하지 못한 것입니다. 우리는 소유하지 않았지만, 소유한 것을 알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왜, 아버지의 것이 내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버지께서 그렇게 말씀하신 것을 우리는 믿습니다
    .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것이 있다면, 아버지 손에 들린 선물 상자보다 아버지를 더 원하는 것, 바로 그것입니다. 아버지가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시는지를 아는 것, 그것입니다. " 내 아들아 내 아들아 내가 너를 대신해서 죽었으면 얼마나 좋았으리요 "하는 사랑을 넘어 " 내가 너를 위해 몸 버려 피 흘렸노라 "그리스도의 구속이 증거 하는 아버지의 사랑, 우리는 그 사랑을 믿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투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물과 피를 다 쏟으시면서 우리를 위해서 자신을 주었건만, 어찌 우리가 돈을 좀 더 주지 않았다고, 건강을 좀 더 허락하시지 않았다고, 조건을 좀 더 낫게 하지 않았다고 투정하고 원망할 수 있겠습니까
    ?

    사랑하는 여러분
    !
    어버이의 사랑이 자식의 어버이 사랑보다 큽니다. 대부분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주안에서 부모를 순종하고 주안에서 부모를 즐겁게 해드리고 주안에서 부모를 공경해야합니다. 주안에서 부모를 사랑하는 효성심 있는 모든 자녀들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