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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예문 본문: 마태복음 25장 14~30절 서론 (동화 영상 사용) 여러분, ‘부지런하다. 게으르다’의 차이는 어디서 오는 걸까요? 여러 가지 답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마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느냐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고 함부로 낭비해버리느냐에 달려 있어요. 오늘 동화 영상에서 본 도스토예프스키는 아주 유명한 작가랍니다. 이름을 아는 친구도 있고 아직 들어보지 못한 친구도 있겠지만 나중에라도 이 사람 책은 누구나 한번쯤 이름은 들어보게 되는 유명한 책들이랍니다. 도스토예프스키라는 사람이 열심히 책을 쓸 수 있었던 것은 한 사건 때문이었어요. 어떻게 그렇게 훌륭한 작품들을 많이 쓸 수 있었냐면 바로, 죽음을 경험했기 때문이에요. 죽음 직전엔 누구나 나에게 조금만 시간이 더 있었으면 하고 생각할거예요. 하지만 우리들에게 주어진 5분이라는 시간은 아무렇게나 낭비되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같은 5분이지만 사용하기에 따라서는 결과가 아주 다르답니다. 본론 오늘 본문의 이야기에는 5달란트, 2달란트, 1달란트 받은 종들이 나와요. 5달란트와 2달란트를 받은 사람과 1달란트를 받은 사람은 결과가 전혀 달랐지요. 이 이야기에서 달란트를 돈이라고 생각했을 때, 어떤 친구는 ‘5달란트와 2달란트는 돈을 많이 받고 1달란트는 돈을 적게 받았으니 그럴 수도 있지 뭐’ 하고 생각하는 친구도 있을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달란트라는 돈은 워낙 큰 단위의 돈이에요. 지금으로 생각하면 약 2억 원에 가까운 돈이랍니다. 그러니까 1달란트 받은 사람이 결코 돈이 적어 아무 일도 할 수 없었던 것은 아니에요. 그는 어리석은 사람이었어요. 주인의 돈을 땅속에 묻어두는 것은 돈만 손해 본 것이 아니라 주인의 시간까지도 손해 보게 만든 것이었어요. 만일 부지런히 일하는 다른 사람에게 이 큰 돈이 주어졌다면 주인이 돌아오기 전까지 열심히 일해서 얼마나 많은 돈을 남겨놓았겠어요. 그럼 주인이 다녀 올 동안의 시간이 하나도 아깝지 않은 것이 되겠지요. 하지만 이 1달란트 받은 사람은 자신이 받은 돈을 땅속에 오랫동안 놔두므로 자신의 시간도 함부로 사용하고 주인의 시간까지 아깝게 만들어 버렸답니다. 주인이 돌아와서 열심히 일한 종들에게 뭐라고 칭찬했지요? “착하고 충성된 종아!” 주인의 마음을 알고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에 열심히 일한 종들은 주인의 것이 모두 자기 것이 되는 상을 받았어요. 주인의 많은 재산이 자기 것이 된 것이에요. 그러나 주인의 마음을 몰라주고 자기 마음대로 판단하고 돈을 땅속에 묻어두었던 어리석은 종은 어떻게 되었지요? “악하고 게으른 종아!”라는 책망과 함께 주인에게 쫓겨나서 매일매일 후회하면서 살았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게으른 동물은 나무늘보라고 해요. 이 동물은 어찌나 게으른지 나무에서 떨어져서 강물에 빠졌는데 헤엄치기 싫어 물이 흘러가는 대로 그냥 흘러가버린답니다. 부지런한 곤충으로 유명한 개미는 오늘 먹을 양식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먹을 것이 없는 겨울에도 먹을 수 있는 양식을 저장하는 것으로 유명하지요. 이렇게 게으름과 부지런함은 서로 반대되는 낱말이에요. 친구들은 어떤 단어를 선택하겠어요? 부지런하다는 것은 시간을 잘 사용했기 때문에 후회하지 않는 무언가가 남게 된다는 뜻이에요. 반대로 게으르다는 것은 시간을 함부로 낭비해 버렸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지나도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게 되는 결과를 가져와요. 그리고는 늘 후회하며 살아가지요. 그때 그렇게 할 것, 좀 더 부지런히 일어나서 열심히 일할 걸, 공부할 걸…. 하지만 때는 이미 늦어버리게 되요. 나무늘보처럼 ‘이 세상 뭐 그리 바쁘게 사나 아무렇게나 한 번 살다 가면 그만이지’라고 생각한다면 1달란트를 받았던 종처럼 후회할 일만이 남아요. 개미처럼 주어진 시간을 부지런히 사용한다면 5달란트와 2달란트 받은 종처럼 큰 상이 주어질 것입니다. 우리 친구들의 선택은 당연히 ‘부지런함’일 줄로 믿어요. 결론 오늘 동화의 제목은 ‘시간은 곧 생명’이에요. 무슨 뜻인지 잘 알겠지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곧 우리가 살아있는 이 순간을 말한답니다. 이 순간이 지나면 다시는 이 시간이 우리에게 주어지지 않아요. 이 시간을 주신 분이 누구라고 했지요? 맞아요. 바로 하나님이세요. 드라마에서 나왔던 5달란트, 2달란트 받은 사람들처럼 주인의 마음을 잘 알고 부지런히 이 시간을 잘 사용해서 칭찬받는 친구들이 되길 바랍니다. 2시간이고 3시간이고 게임만 하거나 TV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시간을 낭비하는 것과 같아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우리만의 것이 아니에요. 여러분 모두, 하나님께서 주신 시간을 함부로 낭비하지 않는 착하고 충성된 사람들이 되길 바랍니다. .적용 포인트&TIP 본문 해설 악하고 게으른 종아! 앗시리아나 이집트 등에서는 재산이 많거나 신분이 높은 경우 종에게 자신의 재산을 맡기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합니다. 본문은 주인이 종들에게 자기 소유를 분배하여 맡기는 기준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각자에게 ‘그 자신이 본래부터 가지고 있는 힘 또는 능력’ 즉, 감당할 수 있는 능력에 비례하여 자신의 소유를 맡겼습니다. 그 주인은 자신의 종의 능력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맡겨진 달란트가 그에 비례하여 남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적당하도록 분배했습니다. 달란트의 원어는 중량을 다는 ‘저울’의 의미를 가지고 있었으나 후에 화폐의 단위로 발전하였습니다. 한 달란트는 무게로 약 34kg에 해당하였고 화폐가치로는 6.000데나리온에 해당하는 것이었습니다. 잘 알려진대로 1데나리온은 일일 노동자의 품삯이었습니다. 현재의 단위로 환산해본다면 일일 노동자의 임금이 최소한 3만원이라고 할 때, 약 2억원에 가까운 어마어마한 돈이 됩니다. 따라서 모든 종은 자신의 능력에 따라 무엇이나 할 수 있는 많은 양의 돈을 받은 것입니다. 다섯 달란트 받은 종은 그것으로 장사하여 다섯 달란트의 이윤을 남겼습니다. 두 달란트를 받은 종도 같은 방식으로 두 배의 이윤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한 달란트 받은 종은 가서 땅을 파고 돈을 그대로 묻습니다. 16절, 다섯 달란트 받은 종이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라고 표현 된 ‘가서’와 18절, 한 달란트 받은 종이 ‘가서 땅을 파고’에 ‘가서’는 원어가 다릅니다. 앞선 ‘가서’는 ‘포류데이스’라는 단어로 자신의 길을 가거나 출발하는 것을 의미하나 뒤에 나오는 ‘가서’는 ‘아펠돈’이라는 단어로 어떤 사람으로부터 떠나버린다는 것을 의미하는 동사입니다. 다섯 달란트 받은 종은 장사하기 위해 힘차게 자신의 길을 출발했다면 한 달란트 받은 종은 주인에게 뭔가 섭섭한 감정을 가지고 등을 돌려 떠나버렸던 것입니다. ‘오랜 후에’ 주인이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결산이 시작되었습니다. 다섯 달란트 받은 종은 ‘이데’라는 단어로 자신이 한 일을 설명합니다. 이 ‘이데’라는 단어는 관심을 기울여 주길 바라는 마음을 가진 감탄사로 그의 당당함이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그는 주인이 주신 다섯 달란트에 근거하여 두 배의 이윤을 남겼음을 강조함으로 자신의 공로가 아닌 주인을 높이고 있습니다. 두 달란트 받은 종도 앞선 종과 동일한 보고를 합니다. 이에 주인은 남긴 이윤의 양대로 칭찬하지 않고 두 종에게 동일한 칭찬을 합니다. 그들은 탁월하고 우수하며 쓸모가 있는 정직한 종으로 주인에게 신뢰감을 준 충성스러운 종으로 표현됩니다.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에서 이상한 것은 달란트의 액수가 결코 작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이는 종들이 받게 될 큰 보상에 견주어 그렇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자신들에게 맡겨진 달란트와는 비교도 안 되는 큰 상이 주어질 것이라는 암시를 담고 있습니다. 그것은 모든 것을 소유한 주인의 영역으로 이 종들을 초청한 것이었습니다. 이제 주인의 소유는 종들의 소유가 됩니다. 한 달란트 받은 종은 전혀 다른 보고를 합니다. 주인은 인색한 사람하고 냉정한 사람이라 자신이 그러한 행동을 했다고 오히려 주인에게 책임을 전가해버립니다. 주인에 대한 잘못된 판단으로 그는 받은 돈을 가지고 어떻게 해 볼 생각조차 하지 않고 그 오랜 시간 시간을 낭비해 버렸습니다. 이것은 그 종을 믿고 많은 액수의 돈을 맡긴 주인의 시간을 낭비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따라서 한 달란트 받은 종은 주인으로부터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는 질책을 받습니다. 주인은 네 말대로 내가 그런 인색하고 냉정한 사람인 줄 알았으면 그 돈을 은행가들에게 맡겨 이자라도 받아와야 할 것이 아니냐고 되묻습니다. 주인은 제멋대로 주인을 판단하여 시간과 금전적인 막대한 손해를 입히게 한 이 게으른 종에게 한 달란트를 빼앗아 다섯 달란트 남긴 자에게 주었습니다. 이 무익한 종은 주인의 사명을 감당했다면 당연히 들어갈 수 있었던 그 자리에서 추방당하여 바깥 어두운 곳으로 내어 던져지고 말았습니다. 참조 『WBC 36 하 - 마태복음 14~28장』도날드 헤그너 지음. 채천석 옮김. 솔로몬 『100주년 기념 성서주석 - 마태복음 Ⅱ』김영봉 지음. 대한기독교서회 『옥스포드 원어성경대전- 마태복음21~28장』 제자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