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앙성장에 있어서 교회생활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개인적으로 부르셨지만 교회로 부르셨습니다. 우리는 교회를 통해 하나님을 알아가고 일상생활 속에서 어떻게 하나님나라 백성다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인지에 관해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힘을 공급받는 것입니다. 교회란 건물이나 조직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벧전2:8-9)을 말합니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서 불러 모으신 ‘하나님나라의 공동체’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사역으로 말미암아 세워졌고(마16:18), 하나님은 지금도 교회를 모으시고 보호하시고 보존하십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는 사람은 누구나 이 영광스런 공동체인 교회의 일원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교회는 세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이미 하나님 마음 속에 있었고(엡1:4) 하나님의 눈에만 보이는 ‘보이지 않는 교회’(무형교회)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땅에 ‘보이는 교회’(유형교회)의 형태로 드러납니다. 교회는 교회로서 마땅히 드러내야할 특성들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첫째, ‘모든 교회는 하나의 교회’라는 것입니다(교회의 통일성). 참된 교회는 하나입니다. 참된 하나의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를 믿는 일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야 하며(엡4:13) 서로간에 구체적인 사랑을 나누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엡4:3). 둘째, 교회는 그리스도의 의로 말미암아 구별된 ‘거룩한 교회’라는 것입니다(교회의 거룩성). 교회는 교회 안에서 행해지는 어떤 의식이나 다른 것들로 인해 거룩해지는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의 의로 인해서 거룩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와의 연결성은 교회의 생명입니다. 그리스도와 연결된 교회는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성숙함을 드러내야 합니다(요17:17). 셋째, 교회는 ‘보편적인 공교회’입니다(교회의 보편성). 그것은 이 세상의 인종, 성별, 지위, 교육 정도, 빈부 등 ‘모든 차이를 넘어서는 공동체’라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사역으로 말미암아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에 있었던 담을 허셨습니다(엡2;14,15). 진정으로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이면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들이므로 교회 공동체 안에 어떤 차별이 있어서도 안됩니다(갈3:26, 28).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교회의 보편성을 드러내기 위해 모든 종류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모든 종류의 사람들이 교회의 지체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교회의 또 다른 표현은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신비한 몸을 이루는 지체입니다. 교회의 속성을 세상 가운데 잘 드러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회의 지체로서의 의식을 충만하게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교회가 교회답게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교회의 진정한 지체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초대교회 공동체의 모습을 통해 오늘날 교회의 모습이 어떠해야하는지를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 (1) 예배, 교육: 사도들의 가르침, 기도에 힘씀, 하나님을 찬미 (2) 교제: 떡을 뗌, 음식을 먹음, 물건을 통용, 필요를 따라 나눠줌 (3) 선교: 온백성에게 칭송, 구원받는 사람이 더해짐
따라서 교회는 일반적인 모임과는 구별됩니다. 하나님을 높여드리는 예배공동체요, 삶을 나누는 식탁 공동체요, 하나님나라를 증거하는 선교 공동체인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생활은 일상생활과는 구별되지만, 종교생활이 아니라 신앙생활의 일부로 보아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의 1차적인 표현의 장은 교회이지만 긍극적으로는 일상생활 속에서 구체적으로 표현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